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신지도 몇 달이 되어 간다.
생각하면 사람의 마음이 너무나 간사한 것 같다 처음 병을 알고 수술하실 때는
조금만 더 사시면 자리 잡아 효도할 수 있을 건데라는 마음이었다.
한데 긴병에 효자 없다고 몇 달간의 병원생활을 날 지치게 한 게 사실이다.
지금도 불효인 것을 알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못 찾아뵈는 게 사실이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이런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원망스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정말 뭐라 표현할 수가 없다.
인순이 아버지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나는 노래다
오늘 불후의 명곡에서의 허각의 아버지
눈물을 안 나올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허각 노래를 라이브로 들었을 때
그 감동과 개인적인 아버지에 대한 생각으로
불후의 명곡에서의
허각의 아버지를 들으며
아들과 와이프 앞에서 오열하고 말았다.
항상 부족한 내가
왜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후회하는 짓을 하는지
생각하게 되니 마음이....
인순이
아버지와는 다른 느낌의 감동
인순이 선생님도
벌써 63세란 나이에도
변함없는 열정과 노력
반만이라도 정말 반만이라도 닮고 싶다
아버지도 이런 것이 원망스럽다. 인생은 이제 100세 시대인데...
왜 우울해하시는지? 모르겠다. 그렇지 우울증이란 병 자체가 본인의 의지대로 될 수 없는 것을 알지만
요즘 세상이 얼마나 좋은 것들이 많은데 말이죠
아버지의 인생을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열심히 사셨고
근면성실을 저에게 알려주신
큰 아버지셨는데
어느샌가 작은 아버지가 되어 버린 그 분
힘내세요
그리고 아들도 열심히 정말 열심히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