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에 다녀온 게 올해 5월이다. <기생충>이 선사한 기분 좋은 낯선 경험들이 많았을 것 같다.
<기생충> 이전과 이후, 배우로서의 삶에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니나 내나> 언론 시사 전날엔 잠을 설쳤다고 들었다. 주연을 맡은 작품이라 부담이 컸나.
<우리들>을 함께한 윤가은 감독 말에 따르면 “누구 앞에서든 긴장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이동은 감독과는 감독과 배우로 만나기 전부터 알던 사이였다.
<당신의 부탁>에도 짧게 출연했다.
<니나 내나>의 경우 시나리오를 읽은 관계자들이 모두 장혜진 배우를 추천했다고 하던데.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스스로도 미정과 자신이 닮았다고 생각했나.
이동은 감독은 미정과 장혜진 배우가 “감정을 숨길 줄 모르는,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라는 점에서 닮았다고 했다.
<니나 내나>에서 동생으로 출연하는 두 배우 태인호, 이가섭과도 처음 만난 사이인데 오래 본 사이처럼 스스럼없이 다가가 금세 친해졌다고 들었다.
부산 사투리의 말맛을 이토록 사실적으로 살린 작품을 거의 본 적없다. 리얼한 부산말을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재미다.
붉게 염색한 짧은 파마머리는 어떻게 나온 스타일인가.
원래 시나리오의 톤은 어땠나. 장혜진이라는 배우가 미정을 연기함으로써 영화가 더 귀여워진 것도 같은데.
캐릭터엔 배우의 천성이 묻어난다고 생각하는데, 자신의 모습을 완전히 지우는 연기가 하고 싶기도 하나.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도 좋아하나.
10대 때부터 연기가 하고 싶었나.
그렇게 입학한 학교인데, 졸업 후 연기를 포기하고 고향 부산으로 내려갔다. 연기를 정말 그만둘 마음이었나.
윤가은 감독은 “삶과 연기의 밸런스가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이정은, 염혜란, 김선영, 라미란 등 최근 중년 여성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데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던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도 출연 예정이다.
배우로서 다시 꾸게 된 꿈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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